경남도, 2026년 '노후상수도정비' 신규사업 역대 최다 9건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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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간 치열 간 경쟁 속 환경부 국비 1,404억 원 확보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6년 노후상수도정비 신규사업에 9건 선정되어, 국비 1,404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장기간 사용으로 부식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상수관망을 정비함으로써 녹물 발생을 방지하고 누수 저감 및 유수율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블록화 시스템과 스마트 유지관리체계를 도입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적인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부는 매년 유수율, 관로의 노후도, 누수 저감 효과, 지자체의 행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막대한 국비가 지원되는 만큼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

지난 1년간 환경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며 경남도의 상수도 정비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왔으며, 그 결과 지금까지 가장 많은 9건의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경남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기반으로 각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체계적인 관망 정비와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집행을 위하여 전국 최초로 공사 실시설계용역 발주 준비를 2025년 말까지 완료하고, 2026년 1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용만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국비 1,404억 원, 9건 선정은 물 복지를 향한 경남도의 정책적 의지와 행정 역량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 상수도 정비는 물론, 전반적인 상수도관리 인프라의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4년 4건, 2025년 5건, 2026년 9건 등 3년 연속 사업 확대를 이끌어내며 상수도 분야 국비사업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도민의 물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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