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밀양향우연합회,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전략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12: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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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미래, 시민과 향우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 가져
▲ 전국밀양향우연합회,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전략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경남진로교육원 강당에서 전국밀양향우연합회(회장 현영희) 주관으로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밀양시’라는 주제로 안병구 밀양시장, 현영희 전국밀양향우연합회장, 향우인, 지역 인사, 교육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 ‘인구감소시대, 교육·인재양성 패러다임’,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장의 주제발표 ‘인구감소에 따른 밀양시의 교육 대응 방안’으로 시작됐다. 이어 손제란 시의원, 김문섭 밀양여고 교장, 박순걸 김해 대감초등학교 교장, 석성준 학부모 대표의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패널 토론 시간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밀양시 교육정책 방향과 중등교육 대처방안, 그리고 청소년·교사 복지 혜택 확대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밀양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청년과 가족이 머무르는 도시, 향우와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인구 감소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현영희 전국밀양향우연합회장은 “출향인 모두가 고향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향우와 지역이 함께 협력해 인구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의 재도약은 행정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시민의 참여와 협력, 향우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도전할 수 있는 도시 밀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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