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삼나무 숲길 수국으로 물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2:25:41
  • -
  • +
  • 인쇄
직원들이 직접 키운 수국… 방문객에게 힐링의 시간 선사
▲ 수국 식재 행사

[뉴스스텝]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16일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수국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나무 숲길 주변에 수국을 심어 숲의 풍경을 한층 다채롭게 꾸미고, 휴양림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절물생태관리소 직원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식재한 수국은 지난해 직원들이 꺾꽂이(삽목)로 정성껏 키운 묘목이다. 외부에서 묘목을 구입하지 않고 자체 준비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사계절 푸른 삼나무 숲과 청정한 공기로 널리 알려진 제주의 대표 산림휴양 명소로 최근에는 계절별 꽃과 식물을 더해 휴양림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수국은 관리가 쉽고 군락을 이루었을 때 아름다움이 배가되어 숲길 경관 개선과 생태적 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풍성한 꽃송이와 다채로운 색감으로 숲길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이번 수국 식재는 단순한 조경 사업이 아니라 휴양림 방문객들에게 숲에서 더 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숲이 가진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관광공사, 상상플랫폼 첫 반려견 동반 문화행사 ‘개항장 댕댕 도서관’ 성료

[뉴스스텝]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8일 상상플랫폼과 1883개항광장에서 열린‘개항장 댕댕 도서관’행사가 반려인 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가을 감성 힐링축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반려인과 시민이 함께 책을 읽고 걷고 소통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인천 및 인근 지역의 반려인들이 참여해 상상플랫폼 일대가 따뜻한 감성과 활

칠곡군 2025 꿈의 무용단, ‘칠곡’'레인보우' 두 번째 정기공연 성료

[뉴스스텝]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일향사아트센터 공연장에서 2025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 두 번째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꿈의 무용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칠곡군이 후원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무용 교육 국비지원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정기공연을 선보였다.올해 2월, 1기 단원들의 공백기 교육을

대전 동구, 반려가족 한자리에… ‘2025 펫비트 페스타’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대전 동구는 지난 9일 우송대학교 내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열린 ‘2025 펫비트(PetBeat) 페스타’가 반려가족과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장에는 수의사가 직접 참여한 1:1 건강상담 부스 구강 관리 체험 및 위생 관리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굿즈 제작 반려동물 등록제 홍보 및 행동교정 상담 등 총 10여 개의 체험존이 운영됐다.가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