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운남 알콩달콩 마마학당’ 졸업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2: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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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편지에 눈물바다’운남 마마학당 감동 속 성료
▲ 운남 알콩달콩 마마학당 졸업식 모습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 지난 2일 운남 행복충전소에서 무안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운남 알콩달콩 마마학당’ 졸업식을 마쳤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인 마마학당 학생들 30명과 가족들,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 김병중 부군수를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도 자리해 어머니들의 활동과 배움에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행사는 마마학당 어머니들이 직접 준비한‘고향의 봄’과‘운남의 찬가’합창공연, 졸업장과 부문별 상장 수여, 가족 편지 낭독,‘어머님의 은혜’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족 편지 낭독 시간에는 딸과 손주들이 어머니, 할머니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편지에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고, 졸업장은 감동의 눈물로 가득했다.

지난 7월부터 약 3주간 진행된 프로그램은 ▲원예 수업 ▲한지공예 ▲건강·안전교육 ▲소리합창단 ▲졸업여행(완도 해양치유센터) 등 실생활에 유익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마마학당 어머니들은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를 형성했다.

졸업생 구금자 반장은 “이 나이까지 한 번도 안 해본 경험을 하고, 친구들과 서로 도우며 함께 웃던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마학당은 무안군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마을공동체 프로젝트로, 읍면 거점 문화센터를 활용하여 만 65세 이상의 지역 여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가족과 지역을 위해 봉사한 엄마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배움과 공동체 경험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군은 상반기 3개 읍면에서 마마학당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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