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베트남 현지 면접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 선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2:20:33
  • -
  • +
  • 인쇄
5월 입도 후 8개월간 인력 필요 농가에 배치
▲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현지면접

[뉴스스텝] 제주시는 한림농협과 함께 20일 베트남 남딘성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한 현지 면접을 진행하여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농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농협이 직접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여 단기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베트남 근로자 모집에서는 97명이 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40명을 대상으로 2차 면접심사, 3차 체력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여 4, 남 26)이 선정됐다.

선발 과정에서는 농작업에 적응할 수 있는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근로자들의 농업 종사 경력, 건강 상태 등을 검토했다.

선발된 계절근로자는 입도 후 근로 준수사항, 감염병 예방, 인권침해 예방 등 사전교육을 받고, 외국인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친 후 오는 5월부터 8개월 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된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고산농협 1개소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도입하여 5개월간 인력을 지원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가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복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