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2026년 국가유산청 공모 5개 분야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2: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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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국가유산활용 4건, 지역국가유산교육 1건…5억 7,500만 원 확보
▲ 무양서원에서 진행하는 ‘무양에서 만난 어의-사전(思全)약방문’ 프로그램 중 약초 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2026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총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의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에 담긴 가치를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

광산구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 4개 분야에서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총 5억 7,500만 원(국비 2억 3,400만 원, 시비 1억 1,300만 원, 구비 2억 2,800만 원)을 확보했다.
향교·서원 분야에 선정된 사업은 △달의 정원, 월봉서원 △무양 in the city 2건이다. 월봉서원과 무양서원 배향 인물의 이야기를 활용한 다양한 인문 교육,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달의 정원 월봉서원은 뛰어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 10선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별도의 공모절차 없이 지원받고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 분야에는 ‘광산고택, 사계 문학관’이 선정됐다. 시인의 집 용아생가, 농가주택 김봉호 가옥의 특성을 살려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신창동 타임캡슐을 열어라!’가 선정돼 마한의 생활상을 간직한 광주 신창동 유적의 출토 유물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광산, 국가유산 꽃이 피다’ 프로그램이 국가유산청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청소년들을 찾아가 초·중학교 교육과정과 국가유산 교육프로그램을 연결해 국가유산 애호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 교구재를 활용한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 선정은 국가유산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2026년은 ‘광산 K-국가유산’을 목표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가유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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