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부권 창업거점 '그린스타트업타운' 첫 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2:25:38
  • -
  • +
  • 인쇄
2027년 완공 목표로 325억 원 투입… 140개 기업 입주 예정
▲ ‘그린스타트업 타운’ 착공식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0일 오전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그린스타트업 타운’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조규일 진주시장, 조현신 경남도의회 의원, 황진선 진주시의회 부의장, 윤영섭 창업진흥원 본부장,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스타트업타운은 우주항공, 항노화, 그린에너지 산업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서부권 창업 및 경남 산업대전환을 위한 핵심 거점이자, 스타트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선을 통한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2023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경남도·진주시·경상국립대학교·창업진흥원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고, 건축설계용역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2027년까지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부지 내에 연면적 약 8,769㎡ 규모 복합허브센터를 신축하고, 공학2호관을 리모델링한다. 국비 145억 원, 도비 90억 원, 진주시비 90억 원, 총 325억 원이 투입되며, 경상국립대가 부지(129억 원 상당)를 제공했다.

주요시설로 △창업기업 보육을 위한 입주 공간 △창업전시실과 창업라운지 △투자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중심대학 등 창업지원기관 공간,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콘퍼런스실 △세미나실, 영상회의실, 힐링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

그린스타트업타운이 완공되면 14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기관, 투자사 등 지원기관이 집적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경남형 맞춤 창업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도는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명주 부지사는 “그린스타트업 타운 착공은 경남의 지역혁신과 균형발전, 젊은 경남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젊은 창업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여 대한민국 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