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부동산 시장 투기 억제 빛났다…토지관리 분야 유공기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2:20:26
  • -
  • +
  • 인쇄
2024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및 사후관리 모범사례 인정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가 올해 토지거래허가제 운영을 인정받아 31일 강원특별자치도 토지관리 분야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사전에 관할 지역의 시장, 군수,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만 토지를 사고팔 수 있는 제도다.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부동산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투기를 방지하고 건전한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춘천시의 경우 춘천 기업혁신파크 사업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선제적인 조치로 부동산 시장의 투기 억제와 안정성 확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더해 춘천 기업혁신파크 관련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된 이후, 단순히 발생한 민원의 해결이 아닌 민원 발생의 사전 예방을 업무방침으로 정했다.

이후 ▲춘천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건 중 법률 위반 및 의심 사례 행정처분 ▲불법 중개대상물 표시․광고에 대한 과태료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교육 등 지가 급등 및 투기적인 거래를 예방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토지거래허가 민원 신청에 따른 현장 조사 시, 눈으로 현장을 조사하는 방법을 넘어 자체 드론 촬영 기술을 접목하여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적극 행정을 추진해 온 결과, 모범사례로 인정을 받게 됐다.

김주경 춘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토지의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취지에 맞게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투기를 사전 차단하고,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