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루원 10,000가구 ‘저금리 대출’ 못 받아 서지영 의원, 루원시티 개발사업 신속 추진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2: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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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 개발 지연에 은행 저금리 대출 이용 불가, 시설물 미설치로 구민 안전권 침해 민원 속출
▲ 서구 루원 10,000가구 ‘저금리 대출’ 못 받아 서지영 의원, 루원시티 개발사업 신속 추진 주문

[뉴스스텝] 당초 2013년 준공을 목표로 한 루원시티 개발사업 완료일이 2025년 12월까지 6차례 지연돼 미등록 토지 등기로 인한 저금리 대출 이용 불가, 핵심 시설 등의 미설치 등으로 입주민들 사이 적지 않은 민원이 나오고 있다. 도시계획상 수용 가능한 세대수는 9,440세대 수용 인구수는 총 23,789명이다.

서지영 의원(가정1~3·신현원창동)은 27일 인천 서구의회 환경경제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루원시티 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서지영 의원이 인천시 도시개발과를 통해 확인한 결과 루원시티 개발사업은 관계기관이 매각·분양 완료한 필지를 대상으로 2025년 12월까지 사업의 부분 준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27일 서지영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해당 사업이 10년 넘게 지연돼 주민들이 재산상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을 지적, 사업단계별 준공마저 지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입장을 표했다. 덧붙여 토지에 대한 지번이 없다 보니 입주자들은 은행별로 저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서지영 의원이 인천시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5년 11월 3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인천시), ▲`25년 11월 3일 사업단계 구분에 따른 지적(분할) 측량 의뢰(LH→LX), ▲`25년 11월 20일 지적(분할)측량성과검사 요청(LX→서구토지정보과), ▲`25년 11월 25일 지적(분할)측량성과도 교부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루원시티 개발사업을 준공하는데 있어 행정절차는 단계별로 나뉘어 추진된다. ①서구청이 분할 측량 완료하면 ②인천시 토지정보과가 확정측량에 대한 성과 심사를 마친다. 그 후 ③인천시 도시개발과가 준공검사를 마친 후 공사완료 고시문을 공고하면 그때 최종적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것이다.

서지영 의원은 “서구청은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게 루원시티 주민을 대표하여 남은 행정절차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의견을 개진해 나가야 한다”라며 “주민의 안정적인 삶 보장과 재산권 침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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