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소양강쌀로 대학생 7만여 명 아침밥 챙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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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년 대비 사업량 12% 증가 8만 4,930명 대상 추진
▲ 춘천시청

[뉴스스텝] “아침밥 잘 먹었습니다”

춘천시가 지난해 소양강쌀 46톤을 지역 내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천 원의 아침밥은 정부와 지자체, 학교가 지원해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지역산 쌀을 활용한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춘천시는 지난 2023년 강원대학교, 2024년에는 한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춘천캠퍼스와 천 원의 아침밥 소양강쌀 소비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강원대, 한림대, 한국폴리텍대학춘천캠퍼스 재학생 7만 5,950명에 소양강쌀을 활용한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양질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쌀 판로 확대에도 크게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은 물론 대학생들에게도 제공하는 춘천형 먹거리 선순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민선 8기 역점 시정 정책 중 하나인 ‘최고의 교육도시’도 구현해 냈다.

이 같은 우수한 사업 성과를 발판 삼아 춘천시는 2025년에는 전년 대비 사업량 12% 증가한 8만 4,930명에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휘 춘천시 식품산업과장은 “양질의 소양강쌀을 활용한 아침밥 제공으로 관내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할 수 있고 농업인들은 소양강쌀 판로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만큼 향후 천원의 아침밥 기존 참여대학 이외의 관내 모든 대학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춘천시가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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