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산불 재난 대응력 강화로 군민 안전 확보에‘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12:25:03
  • -
  • +
  • 인쇄
최영일 군수 "예방과 초동진화가 핵심" 강조 -
▲ 순창군, 산불 재난 대응력 강화로 군민 안전 확보에‘총력’

[뉴스스텝] 순창군이 실전 같은 산불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공공조직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지난 23일 대형 산불에 대비한 공무원 산불진화대 모의훈련을 지난 3월 실제 산불 발생현장(쌍치면 용전리 산 45)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산불 대응 역량과 지휘체계를 전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추진됐다. 순창군은 2월부터‘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 체계를 유지해 왔고, 특히 올해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산림 보호는 물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공무원 산불진화대를 공식 발족하고, 실전 중심의 모의훈련을 대규모로 실시했다. 훈련은 실제 산불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공무원 진화대의 초동 대응력 향상과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순창군청 소속 공무원 100여 명이 2개조 10개 팀으로 나뉘어 참여했으며, 순창소방서·경찰서·산림조합·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단체도 함께해 총 160여 명이 동원됐다.

또한, 산불 임차헬기 2대, 산불방제차 2대, 소방펌프카 2대, 등짐펌프, 불갈퀴 등 각종 진화 장비도 총출동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최영일 군수가 산불 대응본부장으로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전 과정에서 지휘 체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최 군수는 초기 상황 판단부터 진화 명령, 유관기관 협업 조율까지 직접 이끌며 훈련 전체를 실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산불 재난은 무엇보다 예방과 초동 진화가 핵심”이라며 “순창군은 공무원 산불진화대를 중심으로 초기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우리의 산림 자원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번 모의훈련을 계기로 산불 대응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가을철 산불 대응 체계에도 공무원 진화대를 중심으로 한 신속하고 조직적인 매뉴얼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막는다!" 집중단속 나선 태안군

[뉴스스텝] 태안군이 연말을 앞두고 지역 상품권인 태안사랑상품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부정유통 단속에 나선다.군은 경제진흥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합동단속반을 편성,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가맹점 등지에서 2025년 하반기 태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태안사랑상품권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군민들의 안정적인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한국조폐공사의 ‘이상거래

부산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 학생 창작 예술품 한자리에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은 9일부터 27일까지 학생예술문화회관 갤러리 예문에서 ‘2025 예문문화예술체험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문화예술 체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의 창작 작품과 활동을 선보이는 자리로, 문화예술 교육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는 체험활동 사진 200여 점, 영상자료 5종, 학생 창작품 50여 점으로 구성했다. 음악, 체육, 미술, 융합 등

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활동보고회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뉴스스텝] 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활동 보고회‧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는 대표‧실무협의체, 실무분과, 12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는 시 협의체 20년, 읍면동 협의체 10년이 되는 해로, ‘함께 걸어온 20년, 이웃과 함께한 10년’이라는 주제 아래 한 해 동안 민관 협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