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출신 학자 ‘괴담 배상열 선생 천문학 학술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12: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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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가 낳은 천재 학자 괴담 배상열 집중 조명
▲ 봉화 출신 학자 ‘괴담 배상열 선생 천문학 학술대회’ 개최

[뉴스스텝] 봉화군은 지난 21일 봉화군청소년센터 1층 공연장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의 주관으로 봉화 출신의 학자 ‘괴담 배상열 선생 천문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괴담(槐潭) 배상열(裵相說, 1760~1789)은 봉화에서 태어나 15세 전후에 독학으로 깨우친 천문과 지리, 역학과 산학에 뛰어났고 특히 16세에 천문을 관측하는 ‘혼천의(渾天儀, 선기옥형)’를 만드는 등 천문 분야에서 놀라운 천재적 역량을 발휘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충북대학교 박권수 교수의 ‘괴담 배담열의 생애와 사상’ 발표를 시작으로 이영호, 엄연석, 김상혁, 강민정 등 전문연구원들의 배상열 선생의 천문학과 역학, 수리 사상 등 총체적 연구를 주제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가 배출한 천재 학자 괴담 배상열 선생의 생애와 학문적 업적을 비롯해 그의 저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배상열 선생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4월에는 제25회 과학의 날 기념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특별상을 괴담 배상열 선생 생전에 연구와 업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후손인 흥해배씨 봉화유록 문중이 수상해 화제가 됐다.

흥해배씨 봉화유록 문중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생생 국가유산 사업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소규모마을 디자인단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록마을에서의 별자리 관측 등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하며 조상인 괴담 배상열 선생의 천문과학정신을 이어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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