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우호대표단 베트남 방문으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해외 협력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2: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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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하노이한인회 방문

[뉴스스텝] 봉화군은 지난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우호대표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역사문화 교류를 통해 두 나라 간 협력과 상호 이해를 이끌어 내고, 그를 통해 봉화군을 양국의 문화교류거점으로 육성시키는 사업으로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봉화군의 최대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양국의 관계를 심화시키는 우호 교류 활동이 매우 중요한데 그 일환으로 봉화군은 베트남 뜨선시와 지난 2023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뜨선시에서 열리는 리왕조 창건기념 축제(덴도축제)를 방문해왔다.

올해도 봉화군은 베트남 뜨선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덴도축제를 방문했고 축제 축하와 더불어 베트남 유관기관 및 민간을 방문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해외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번 방문일정은 ▲베트남 하노이한인회 방문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 면담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 면담 ▲베트남 박닌성 부성장 면담 ▲덴도축제 개막식 참석 ▲뜨선시청 방문 ▲박닌성 삼성전자 공장 견학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방문 등이다.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 알찬 일정을 소화해냈으며, 대부분의 방문이나 면담 일정에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설명과 협조를 구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특히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방문 업무협의에서는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참가국인 베트남의 문체부 장관을 봉화군에 초청하기 위한 경상북도지사, 봉화군수, 동양대학교 총장 명의의 서한문을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베트남 문체부 장관의 봉화군 방문이 성사된다면 이는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한 정부 간 협력 확대의 시발점이 되어 향후 양국 간의 공동 목표 설정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게 된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한인회와 박닌성 삼성전자와의 만남에서도 대부분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적극 공감했고, 앞으로의 참여와 역할 분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로 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봉화군 우호교류단의 베트남 방문은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해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아주 중요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의 긴요한 협력이 필수적인데 이번 베트남 유관기관과 하노이한인회, 박닌성 삼성전자와의 소통으로 대외협력과 베트남진출기업과의 협업이 한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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