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바나나 수확 전 후숙 기술 실증시험 현장 평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2:25:30
  • -
  • +
  • 인쇄
체험형 영농형태 확대 위한 기술 개발…수확 전 나무에서 숙성하는 방식 실증
▲ 바나나 수확 전 후숙 기술 실증시험 현장 평가회

[뉴스스텝]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1일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채소 실증시험포에서 바나나 수확 전 후숙 기술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수확 전 후숙 기술의 실증시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바나나 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광양시는 아열대작물을 신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바나나를 실증 재배해 왔다.

현재 온실에서는 몽키바나나, 캐번디쉬, 그로미셸 등 3개 품종을 재배 중이며, 이 외에도 애플망고, 참다래, 레몬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을 실증시험포에서 재배하고 있다.

바나나는 일반적으로 수확 후 저장고에서 후숙 처리가 필요한 작물이나,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나무에 달린 상태에서 숙성시키는 ‘수확 전 후숙 기술’을 고안해 실증시험으로 검증했으며, 이를 체험형 영농형태에 접목해 농업인의 수익 창출 모델로 제시했다.

광양시는 현재 ‘수확 전 후숙 기술’의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작목 도입과 기술 보급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모집을 통해 선정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약 290명을 대상으로 수확 전 후숙 기술을 활용한 바나나 수확 체험을 시범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은희 광양시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과 기술 보급에 지속적으로 힘써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철원군,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방문

[뉴스스텝] 철원군은 9월 29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위문은 기탁받은 쌀 10kg 50포 중 30포와 20포를 각각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오전 10시 30분에는 이현종 철원군수와 주민생활지원실장 및 희망복지지원단이 갈말읍 소재 ‘철원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하여 쌀 30포를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어 11시 30분에는 주민생활지원

2025 태백교육지원청 학교운동부 학부모 대상 청렴 연수 운영

[뉴스스텝] 태백교육지원청은 9월 29일, 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학교 운동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및 불법찬조금 조성근절을 위한 청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운동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탁․특혜 등 부패 요인을 예방하고, 학부모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연수에는 태백 관내 운동부 학생 학부모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운동부 학부모 불법찬조금 근절 안내

함께하는 추석, 함께하는 전통시장 -청도군,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열어

[뉴스스텝] 청도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개최했다.26일 동곡과 풍각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청도전통시장에서 청도군 전(全) 공직자와 지역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단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농수산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즐겼다.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