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야경(夜景)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2:21:06
  • -
  • +
  • 인쇄
▲ 노산 빛공원

[뉴스스텝] 사천시는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야경(夜景)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을의 길목에 들어선 사천은 밤이 깊어질수록 형형색색 쏟아지는 불빛으로 환상적인 멋이 조금씩 더해져 새로운 세계로 변신한다.

특히, 야경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은 사천시가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연인·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야경을 입은 사천바다케이블카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사천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새로운 야간관광 브랜드이다.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형형색색 아름답게 빛나는 야경조명이 설치돼 사천 바다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매력을 선사한다.

한려해상공원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실안 노을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빛의 서정시 노산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인 사천 바다를 품은 해상공원, 노산공원이 화려한 야경을 입고 빛공원으로 재탄생했다.

노산의 옛 추억과 문화, 박재삼 시인의 얼을 담은 빛의 서정시라는 주제에 맞춰특색있는 경관조명과 삼천포 해안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숲속길, 빛의나무 산책로, 꽃피는 갯바위, 데크길, 폭포 등 6개 구역으로 나눠 박재삼 시인의 천연의 바람을 모티브로한 꽃피는 갯바위, 반딧불이 숲속해안가, 물결과 징검다리 등을 연출한다.

그리고, 암반을 활용한 실외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차별성을 더했다.

특히, 다채로운 빛과 은은한 분위기의 변화되는 조명으로 해안변 경관, 팔포음식특화지구, 박재삼 문학관, 물고기상 등 지역의 역사와 상징성을 표출한다.

△별빛포차를 품은 삼천포대교공원

어둠이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하면, 삼천포대교공원은 화려한 조명으로 시시각각 변한다.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를 품은 바다 또한 검은 망토를 벗고 형형색색으로 물드면서 신비로움을 전한다.

여기에 둥지를 튼 별빛포차는 사천의 밤바다의 낭만과 포차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밤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소주 한잔에 사천의 야경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이고, 매월 첫째주 수요일은 휴일이다.

△밤바다에 빠진 남일대해수욕장

남일대해수욕장은 남녁에서 가장 경치가 빼어난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그대로 낮의 경치가 일품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밤경치 또한 예술이라는 입소문이 나돈다.

남일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사천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낮과는 또다른 감성에 취한다.

코끼리바위로 가는 해안데크에 설치된 무지갯빛 조명이 밤바다에 비춰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한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모습과 시, 그림 등이 담긴 벽화와 천년을 이어 온 아름다운 절경과 항공우주도시로 나아갈 미래의 모습이 반영된 경관조명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매직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음성군, 2026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사전신청 접수

[뉴스스텝]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음성군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내달 12일까지 사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25일 군에 따르면, 교육 인원 조절과 일정 변경 사전 안내 등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사전신청제로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새해영농계획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품목별 핵심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내년 1월 6일부터 1월 30일까지 진행된다.교육 과정은 지역 특화작목인 복숭아를 포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사랑이 담긴 손길, 겨울철 외국인 주민 의류 나눔 행사 진행

[뉴스스텝]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11월 23일 지역 외국인주민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시화성바오로 성당이 후원한 겨울 의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추운 계절을 앞두고 외국인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트레이닝복과 바지, 겉옷, 신발 등 다양한 겨울 의류가 준비돼 참여자들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현장을 찾은 외국인 주민

시흥시 시화호 권역 청소년, 환경활동 공유회로 지속가능한 연대와 실천 약속

[뉴스스텝]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1월 22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시화호권역 청소년 환경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시흥시청소년재단과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안산시청소년재단, 화성시 여성가족청소년재단이 협력해 진행됐다.시흥·안산·화성 3개 권역에서 환경 활동에 참여 중인 청소년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연간 환경 활동을 공유하고, 상호 학습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