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4 1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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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태풍·폭염·가뭄 등 여름철 재해 사전 예방에 총력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업분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호우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고 여름철 해수면 온도의 상승 추세로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평균기온의 지속적인 상승과 폭염일수 증가, 빨라진 폭염발생 시기로 인해 철저한 농업재해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남도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총괄팀과 초동대응팀, 복구지원팀 세 팀으로 편성해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154일간 운영된다.

본격적인 여름 자연재해 발생 시기 전 도내 배수장 등 수리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과수원과 원예시설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지주시설 등 방재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농업인 피해예방 홍보와 기술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농업인에게 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등으로 대응요령을 전파해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경상남도-시군-읍면동 간 유기적인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응급 복구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농작물 재해보험이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 김인수 농정국장은 “6~9월은 집중호우·태풍, 폭염 등 농업재해가 빈번한 시기이므로 도 농업부서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여름철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라며 “특히 농업분야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농업인께서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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