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35회 이서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2: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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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공경과 어르신 존경 의미 담긴 ‘양로연’ 재현
▲ 제35회 이서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 양로연 재현 모습(왼쪽 두번째부터 최병순(93세) 어르신, 손홍규 이서번영회장, 최종대 이서면장, 이시우(94세) 어르신이 케이크 컷팅식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화순군 이서면은 지난 26일 이서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부모님 품속같은 내고향 이서’를 주제로 '제35회 이서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서면 번영회와 이서면노인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이서면민·재광향우회·내외귀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노인을 공경하고 풍습을 바로잡기 위하여 베풀던 양로연을 재현하며, 부모 공경의 마음을 담아냈다.

장수상 수상자 안심2리 이시우(94세) 어르신과 야사1리 최병순(93세) 어르신을 사인교(가마)에 태우고 입장했으며, 최종대 이서면장과 손홍규 번영회장이 함께 잔을 올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개회식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자식들을 사랑으로 키워낸 월산리 오용원·보월1리 한창옥 씨가 장한어버이상, 효성이 지극하여 오랫동안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서리 박근영 씨가 효자상, 근면과 성실로 봉사와 선행에 앞장선 인계2리 안병선 씨가 근면상, 지역발전에 힘쓴 주대성 도원마을 이장에게 도지사상이 수여됐다.

1부 개회식 후, 2부에서는 경품추첨, 면민 명랑운동회와 면민 노래자랑, 금사랑예술단 공연 및 초대가수들의 멋진 무대가 펼쳐졌으며, 면민 노래자랑에서는 창랑리 이현옥 씨가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아름다운 이서면의 자원을 발굴하여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관광인프라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가명승지 제112호 천하 제1경 화순적벽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 중으로 환경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손홍규 번영회장은 “매년 면민의 날이 지역 주민과 수몰되어 고향을 떠나 사는 실향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옛정을 나누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부모님 품속같이 따뜻한 정을 담아가는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종대 이서면장은 “고향 이서에서 귀하고 영광스럽게 면정을 펼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올해도 참석해 주신 어르신들이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건강하게 계속 장수하시면서 함께 해달라”고 면민들께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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