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2025년 원자력산업 지원정책 추진 방향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4 1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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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등 차세대 원전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지원 추진
▲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조감도(안)(지상6층, 지하1층, 경남테크노파크 인근 신축 예정)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4일 원자력산업 신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25년 원자력산업 분야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5년 원자력 분야 지원 정책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하여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기업지원을 위하여 △원전기업신속지원 Help Desk 운영사업 △기업수요맞춤형패키지 지원사업 △창원 원자력 네트워크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은 총사업비 160억 원(국비 64, 지방비 96)을 투입하여 의창구 팔룡동 경남테크노파크 인근에 원자력산업 조기 정상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원전 기자재 신뢰성 확보 및 품질 인증(장비구축), R&D 및 기업지원을 통해 미래형 원전 클러스터 기반 조성과 기술혁신 역량 강화, 전주기 지원 확대 및 신성장동력 창출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다음,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은 총사업비 323억 원(국비 97, 지방비 226)을 투입하여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주요 부품에 대한 로봇 활용 제작 공정개발, 중소기업 제작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기반시설을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조기간 단축, 품질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SMR 주기기 제조시장 선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24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창원시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KCL, 경상국립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4년 상세기획을 완료했고 2025년에는 건물의 실시설계와 도입 장비에 대한 세부 사양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원전기업 애로사항 접수 및 전문상담을 위해 17개 기관이 함께하는 ‘원전기업 신속지원 Help Dsek’ 운영과 기업수요에 맞추어 종합 지원을 하는 ‘수요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등 기업지원 정책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2025년에는 ‘경남 원전기업 수출첫걸음 지원사업’과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을 개최하여 원전기업의 수출 지원, 판로개척 및 홍보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올해 신규사업으로 ‘창원 원자력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원자력 분야 기업‧연구기관‧대학의 네트워크 강화와 원자력 연구조합 설립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시는 원전기업이 전국 최고로 밀집된 원자력산업의 중핵도시로, 원자력이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만큼 창원시 원자력 산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코 신규원전 수주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자력산업에 필요한 기술개발 지원을 위하여 기반 시설 구축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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