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5년 ‘곤충 유통사업’ 공모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1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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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업에 곤충 사료 활용으로 새로운 판로개척 기대
▲ 고흥군청

[뉴스스텝] 고흥군은 지난 18일 농식품부가 시행한 ‘2025년 곤충 유통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곤충 유통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관내 곤충 농가들이 참여해 조직한 ‘고흥곤충유통사업단’이 사업을 신청했으며, 서면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곤충 농가의 조직화, 제품개발, 품질관리, 마케팅 등을 지원해 곤충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은 갈색거저리를 활용한 양식 사료 첨가제를 개발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갈색거저리를 생산하는 고흥곤충협회, 양식 사료 첨가제 개발업체인 ㈜엔토모, 시제품 분석 및 판로 확대를 담당하는 전남곤충잠업연구소, 실증 실험에 참여할 새우양식 어가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곤충 농가 교육 과정을 개설해 곤충사육 기술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곤충산업은 2019년까지 급성장하며 유망산업으로 주목받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직격탄을 맞아 많은 곤충 농가가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곤충산업 활성화는 민선 8기의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라며, “이번 공모 선정이 신품종 공급과 곤충 먹이원 대체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영난을 겪는 곤충 농가에 돌파구를 제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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