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제313회 임시회 구정질문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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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14명 주요 현안 집중 질의, 주민 목소리 담아
▲ 구정질문사진

[뉴스스텝] 강서구의회(의장 박성호)는 9월 5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강서구 주요 현안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고찬양 의원, 최세진 의원, 김성한 의원, 강선영 의원, 정정희 의원, 김순옥 의원, 김현진 의원, 김민석 의원, 정장훈 의원, 김지수 의원, 김희동 의원, 한상욱 의원 총 12명의 의원이 23건의 구두 질문을 진행했다.

첫 주자로 나선 고찬양 의원은 ▲강서구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출산·양육 정책과 적극적 재정 투입, 아동 안전 중심의 돌봄 제도 확대를 요구했고, ▲까치산시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경제 거점으로 재정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이루기 위한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이어서 최세진 의원은 문화재단 부재로 인한 지역 문화예술 역량 한계와 구민 문화 향유권 축소 문제를 지적하며, 강서구 문화예술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전문성과 안정적 재원 기반을 갖춘 강서문화재단 설립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한 의원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강서구의 취약계층 대상 교육과 생활밀착형 매체를 활용한 홍보·캠페인 강화를 요구했으며, 이어 구청 홈페이지에 도입을 추진 중인 AI 챗봇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강선영 의원은 ▲강서구 42개 미지원 민간어린이집의 운영난과 보육 서비스 질 저하 문제를 지적하며, 최소한의 운영비 지원과 강서구 저출생 대응 정책 방향과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고, 아울러 ▲강서구 노인 빈곤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소득보장 강화, 안정적 일자리 제공, 특화 복지 대책 등 구 차원의 구체적 대응 방안을 질의했다.

정정희 의원은 ▲허준·겸재 정선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실질적 국제문화교류 확대와 상징물 설치 및 특화거리 조성을 제안했고, ▲강서구가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도심공항터미널 설치와 교통편의 확충에 대한 구청의 입장을 요청했으며, ▲마곡선착장의 한강버스 관련 주민 불편을 지적하면서 시설 개선과 안전 확보, 특색 있는 공간 조성 계획을 질의했다.

김순옥 의원은 ▲보여주기식 행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지적하며 진정한 소통 중심의 행정 시행을 촉구하고, ▲기부자 예우가 단발적·형식적이라는 점을 문제삼아 투명한 기부금 사용 공개와 실질적 혜택을 포함한 체계적 예우 제도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강서구의 급격한 인구 감소와 청년·중장년층 유출 문제를 지적하며, 인구 유입 촉진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맞춤형·종합적 대응 마련을 촉구했다.

김현진 의원은 통·반장 신문 구독 지원사업(계도지) 예산의 부적절성과 시대착오적 운영, 특정 언론 집중, 구민 정보 제공과 무관함을 지적하며, 폐지 후 통·반장 업무 편의 중심의 지원(예: 이동통신비) 전환을 촉구했다.

김민석 의원은 ▲강서구의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중장기 계획과 단계별 전략 마련, 전담 조직 강화, 공존을 위한 교육 및 시설 확충을 촉구했고, ▲강서구 미라클메디특구의 특정 진료과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의료관광 매력도가 높은 분야 확대와 구체적 실행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또한 ▲강서구 식품접객업소 야간 지도점검이 영업이 가장 활발한 금요일과 주말에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실질적 단속 체계 전환과 구청장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정장훈 의원은 강서구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토지 확보 지연, 착공 지연, 허위·과장 광고 등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구청의 현황 파악, 사전 점검 강화, 조합원 권익 보호, 정보 공개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관리·감독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지수 의원은 반복되는 맨홀 사망사고와 관련해 강서구청의 행정 책임 인식, 발주·계약 투명성, 제도 개선, 안전 감독 강화, 피해자 지원 등 전반적 대응 방안을 질의하며, 재발 방지와 안전 행정 실현을 촉구했다.

김희동 의원은 강서구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재정 지원과 함께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청장에게 현 인식 개선 정책의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한상욱 의원은 ▲강서구 AI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AI 기업 육성 및 지역기업 협력 정책 방향,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 방안, 청년 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 계획과 ▲강서구의 2026년 직매립 금지 시행 대비 강서구 중장기 쓰레기 처리 계획 및 전략, 자체 자원순환시설 설치 의향 및 서울시 협력 계획을 질의했다. 이어서 ▲강서형 고령친화도시, 인구 감소 문제, 청년층 정주, 가족 친화 정책, 보건·복지 기반 강화를 통한 ‘살고 싶은 도시’ 조성 계획을 구청장에게 질의했다.

9월 8일 제31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는 이종숙 의원과 이충현 의원이 5건의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먼저 이종숙 의원은 민간위탁 및 보조사업 기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도점검 지적사항과 구청의 감독 소홀 문제를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과 공무원의 책무성 강화 및 직무교육 내실화를 촉구했다.

이어서 이충현 의원은 ▲2009~2024년 재활용 선별장 운용실태와 2025년 음식물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사 결정 관련 5분발언 후 구청의 조치 여부, ▲민간위탁 대행사업 내용 및 2024년 사업결과, ▲도시공원 정비기준과 인서울27 골프장 운영 실태 및 위법 행위 등에 대해 일문일답을 통해 집중 질문하며 구청의 대응을 촉구했다.

본회의에서 다룬 28건의 구두질문과 60건의 서면질문에 대한 내용과 답변은 회기가 끝난 후 강서구의회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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