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더위 시작됐다” 가축 모기 매개성질병 예방접종 서둘러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4 12:20:09
  • -
  • +
  • 인쇄
모기매개 질병 예방접종 5월 말까지 마무리, 모기 서식지 제거
▲ 예방접종

[뉴스스텝] 올해 여름철은 평년(23.4∼24℃)보다 덥고 이른 장마로 모기 출현과 활동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경남도는 모기매개 질병 예방접종을 5월 말까지 서둘러 마칠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올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5월 말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고 폭염도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장마 시작 이후 모기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모기매개 질병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소 모기매개성 질병에는 소아까바네병, 소유행열, 츄잔병, 이바라기병, 아이노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으며, 발열·기립불능·신경이상 등을 일으키고, 임신한 소는 유·사산과 조산, 허약한 송아지 출산 등으로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돼지에는 돼지 일본뇌염이 대표적인 질병으로 임신한 돼지에서 유·사산 등 번식 장애를 일으켜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돼지에 감염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 공중보건상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모기매개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축사 주위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제거, 살충제 구제와 표충 등을 설치해 모기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

축산농가에서는 자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 또는 영세농가에서 예방접종이 어려울 경우 시군 공수의(110명)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모기매개성 질병은 바이러스 질병으로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며, 백신 미접종 농가에서는 백신접종을 서두르고 이 시기 유·사산이 발생하거나 질병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관할 시·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