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대기고, 환경답사 연구프로그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9 12: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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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답사 연구프로그램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대기고등학교는 16일과 17일 9시부터 17시까지 1, 2학년 학생 중 희망 학생 95명 대상으로‘환경답사연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환경답사연구프로그램은 3가지 분야(생태, 지질, 해양)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각 분야에 대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지 답사활동, 강연, 관련 활동 등이 이루어졌다.

생태 답사에서는 동백동산, 세계자연유산센터, 김녕 덩개 해안 등을 방문하여 주변 식생 조사 및 식물 채집에 대한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세계자연유산센터를 방문하여 제주도가 가진 세계자연유산의 관리와 보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제주도민으로서의 애향심을 키워나가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지질 답사에서는 천지연폭포, 서귀포 패류 화석층, 오조 포구, 성산일출봉 일대를 방문하여 제주도 형성 과정과 형성과정 시 발생하는 암석에 대한 조사 및 강의가 이루어졌다.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화성암의 특징들을 자세히 이해할 기회가 됐으며 제주도가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이유, 제주의 자연 유산을 어떻게 보존하면 좋을지 생각해볼 뜻깊은 기회가 됐다.

해양 답사에서는 제주대학교 해양과학연구소를 방문하여 해양생태계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낚시를 통해 잡은 어류 등 해양생물을 직접 해부해보며 해양생물에 이해를 심화시켜나갔다. 기후 변화 때문에 나타난 생물종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환경답사 활동의 모든 프로그램에서는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도 동시에 수행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격려하며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쓰레기들을 적극 수거했고 땀을 흘리는 과정에서 사제 간 정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이번 답사 활동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하며 큰 열의를 보여주었으며 제주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인물이 우리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며 답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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