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도내 어려운 아동과 함께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2 12:20:19
  • -
  • +
  • 인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미래·성장 지원
▲ 경남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성금 기탁

[뉴스스텝] 경남도는 22일 경남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성금 265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경남 전 지역에서 개최된 공공형어린이집 161개소 보육교직원과 아동, 학부모들이 함께한 ‘푸른 콩깍지 나눔 축제(자선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바자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공공형 푸른 콩깍지 나눔 행사는 아이들에게 경제 개념과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가르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2017년부터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공공형어린이집 제도는 정부에서 보육 교직원 인건비를 지원받지 않는 어린이집 중 어린이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이다. 12월 말 기준 총 161개소의 공공형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며, 일반 어린이집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하여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 원장들로 구성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매년 성금 기부, 나눔장터 운영 등 일상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년 공공형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연수회를 개최하여 보육교사 자질을 함양하고 보육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위정숙 경남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장은 “도내 모든 공공형어린이집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이번 성금이 우리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매년 계속해오시던 나눔을 올해도 실천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공공형어린이집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