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1 12:20:39
  • -
  • +
  • 인쇄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뉴스스텝]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되어 오는 9월 13일부터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시작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반드시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은 등록기관에서만 작성할 수 있으며,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자신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항암치료 등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기로 하는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한 것을 말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 보건소를 방문하여 상담사와 일대일 상담과 안내사항 숙지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의향서 작성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작성한 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되며, 향후 작성자의 의사 변경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돕는 만큼 주민들이 제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자기결정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