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도서관에서 ‘충남의 위인들’ 특별 순회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4 12:30:42
  • -
  • +
  • 인쇄
▲ ‘충남의 위인들’ 특별 순회전 포스터

[뉴스스텝]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충남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 순회전 ‘충남의 위인들, 초상화로 돌아오다’를 개최한다.

이번 순회전은 2024년 4월 16일부터 9월 8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성황리에 열린 특별전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될 초상화는 일본 덴리대학(天理大學) 부속도서관에 소장된 《조선역대인물초상화첩》 중 충남과 관련된 인물의 초상화 21점이다.

해당 화첩은 19세기 조인영(趙寅永, 1782~1850)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의 후손인 조중구(趙重九, 1906~?)가 1957년 덴리도서관에 매각했다. 화첩에는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인물 120여 명의 초상화가 수록되어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원본을 보고 그대로 베껴옮긴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충청도와 관련된 인물들의 초상화 21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주요인물로는 △조돈(趙暾, 1716~1790) 등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한 6명, △1721년 충청도병마절도사에 임명된 이삼(李森, 1667~1735) 등 2명, △홍주 목사 이휘지(李徽之, 1715~1785) 등 충청도 지역 수령을 역임한 3명, △1787년 호서 암행어사로 파견된 심환지(沈煥之, 1730~1802) 등 2명, △충남 홍성 출신인 남구만(南九萬, 1629~1711) 등 충남 연고 인물 5명, △송시열(宋時烈, 1607~1689) 등 호서산림(湖西山林) 3명이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순회전은 해외에 소재한 우리 문화유산을 지난번 공주에 이어 내포신도시 지역의 많은 도민들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초상화 속 인물을 통해 충남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구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앞두고 수험생 응원 이어져

[뉴스스텝] 양구군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지역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양록장학회와 글로벌인재양성장학회 그리고 지역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양록회에서는 지난 10일 양구고등학교, 양구여자고등학교 및 강원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또한 수능 당일 아침에는 수능 시험장인 강원외국어고등학교 정문에서 서흥

진주시 ‘농식품 가공·창업 역량강화 교육’ 성료

[뉴스스텝] 진주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10월 12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 ‘농식품가공·창업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세무·법률’, ‘유통·마케팅’ 등 2개 과정으로 나눠 과정당 5회, 20시간으로 진행됐으며, 농식품 가공·창업 역량을 높이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세무·법률과정’은 식품위생

서천군, 제1호 ‘서천읍 군사리 골목형상점가’ 지정

[뉴스스텝] 서천군은 지난달 28일 서천읍 군사리 일대(구 군청사 사거리~서천읍 삼거리)를 지역 최초로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골목형 상점가는 면적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 10개 이상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상인회 신청을 받아 지정한다. 지정 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번 지정으로 군사리 골목형상점가 내 154개 점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