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재배하는 오미자, 탈모·발모 바이오소재로 변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0 12: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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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과 남원시 기업 에스비씨, 오미자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연구과제 선정
▲ 남원에서 재배하는 오미자, 탈모·발모 바이오소재로 변신

[뉴스스텝]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 5월, 남원 화장품기업 ㈜에스비씨와 함께 남원 오미자를 바이오 소재로 활용하고자하는 내용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전략적 R·D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산업연구원과 에스비씨는 금년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총 사업비 135.7백만원(국비 101.7, 민간 34)로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리산 천연물 자원의 소재원료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산업연구원은 2022년 오미자에 대한 기초연구를 실시하였고 운봉 오미자가 탈모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금번 사업은 남원 오미자의 탈모·발모 효능을 검증하고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산업연구원의 기초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의 화장품기업과 사업화를 위해 협력을 추진한 결과이다.

남원 화장품 기업 에스비씨는 산업연구원이 보유한 남원 오미자의 쉬잔드린 등 5종의 효능성분을 함유한 분석데이터를 활용하여 초음파가공기술을 접목, 효능성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렇게 효능이 확보된 소재를 헤어토닉, 헤어크림, 헤어컨디셔너 등에 사용하여 고기능성 제품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노암농공단지내 화장품 전문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에 입주해 있는 에스비씨는 2022년 창업, 설립 일 년 만에 매출 12억 원을 달성한 유망 성장기업이다.

작년에는 산업연구원의 시제품제작지원사업으로 남원 쑥, 왕대, 어성초, 참쑥을 함유한 탈모·발모 기능성화장품 ‘모어스 시그니처 셀그로잉 액티베이터’를 개발한 바 있다.

앞으로 산업연구원은 남원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그간 축적해 온 기초연구결과를 남원시 바이오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의 원료를 활용한 제품개발·상용화 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연구원은 남원바이오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이 창출을 목표로 기존 화장품산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곤충산업거점단지와 연계한 식용곤충 및 스마트팜단지와 연계한 디지털정밀재배로 연구분야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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