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민선 8기 후반기 도민에게 희망 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2:20:10
  • -
  • +
  • 인쇄
전략산업 앵커기업 유치·‘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집중 강조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남은 2년 동안 업무 분야별로 도민에게 희망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지역의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엥커기업 등 투자유치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민선 8기 후반기 첫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지난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새로운 청사진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실현에 온힘을 쏟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는 지난 6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제시한 미래 비전으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미래 신성장축 신바람 전남 ▲인구 대전환 전남 ▲남도 케이(K)-컬처 전남 ▲에너지수도 전남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의 땅 전남 ▲글로벌 브랜드 생명산업 전남 ▲미래로 뻗어가는 SOC 전남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안전 일번지 전남이다.

김영록 지사는 “10대 프로젝트에는 우리가 해야 할 방향이 잘 제시돼 있으므로 이를 모토로 남은 2년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며 “모든 실국이 도민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도정의 기본적인 상황과 방침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희망적인 계획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생안전 긴급 대책도 속도감있게 추진하자”고 말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과 화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기회발전특구 5개 산업 125만평 규모 선정 등 최근 성과에 대해선 “사업 확정한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중요한 것은 엥커기업을 비롯한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는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 도모와 해당 산업의 세계적 중심지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국고 확보 노력과 관련해선 “정부의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려 내년은 올해보다 더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실국별로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특히 사업 진도가 부진해 사업비 축소가 우려되는 대규모 SOC사업의 경우 당초 계획에 맞춰 늦어지지 않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내년 예산에 증액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 나선 모든 시군 선정과, 글로컬대학30에 예비지정된 목포대와 동신대연합의 본지정을 위해 시군, 대학 등과 연계해 일체형으로 뛰고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며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이 중요해진 만큼, 전 실국이 관심을 갖고 함께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 현장 점검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오후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조우로지스 물류창고에서 알루미늄 드로스(산화 알루미늄 부산물)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열이 쉽게 식지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수상

[뉴스스텝] 강진소방서는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합창단이 9월 17일 개최된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대회는 ‘노래로 배우는 불조심,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소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보육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회장 남옥화)는 9월 18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보육인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도 자리해 보육 현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행사는 기수단 입장과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이 대전시장, 시의회의장, 시교육감, 연합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