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초등학교, 티볼 리그로 배우는 협동과 배려의 가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12: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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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날고, 우정이 자란다! 미사강변초 6학년 티볼 리그전 성료’
▲ 현장 사진

[뉴스스텝] 미사강변초등학교는 2025년 4월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약 4주간,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 시간을 활용한 티볼 리그 경기를 운영했다. 이번 리그는 단순한 체육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협동심과 스포츠맨십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교육 활동이었다.

지난 4월 말부터 미사강변초 운동장에는 경기의 열기로 활기가 넘쳤다. 학생들은 각 팀으로 나뉘어 티볼 경기를 치르며, 경기의 승패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팀워크를 중시하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득점이 나올 때마다 친구들을 향한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실수가 있을 때도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아이들이 경기 당일뿐만 아니라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에도 자율적으로 티볼 연습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친구들과 함께 전략을 세우고 수비 연습을 하며, 학생들은 즐겁게 배우고 스스로 성장해 나갔다.

한 학생은 “티볼은 처음 해보는 경기였지만,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뛸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경기를 하면 할수록 우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느낄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라고 말했다.

6학년 체육 담당 교사는 “이번 티볼 리그는 실력보다는 협동, 배려, 즐기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라며 학생들의 성숙한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한 담임교사도 “아이들이 경기 중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교육의 현장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티볼 리그는 미사강변초 6학년 학생들에게 경쟁보다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함께한 이 순간이 아이들 마음 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즐거운 경험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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