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4 부산비엔날레 본전시가 이뤄지는 ‘부산현대미술관’ 앞 워크샾 참여자들 |
[뉴스스텝] (재)당진문화재단이 [2024 시민문화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첫번째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부산 워크숍은 당진 내 전문 시각예술인 및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지역 문화예술인 간의 네트워킹 형성과 문화기획 역량 강화를 통한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①2024 부산비엔날레 관람, ➁피란수도부산 문화유산야행 탐방, ➂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초청 강의 및 ➃깡깡이 투어, ⑤복합문화공간 F1963 관람 등으로 1박 2일 동안 부산 일대에서 이루어졌다.
워크숍 첫째날 프로그램으로는 부산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에서 본전시를 감상하고, 이어 초량재, 한성1918, 부산근현대역사관 등에서 파빌리온 전시를 관람하였다. 다양한 전시 요소와 함께 부산의 근현대 역사가 담긴 건물의 의미도 함께 조명하였다.
또한, '피란수도부산 문화유산야행'은 당진문화유산야행과 동일한 시기에 개최하여, 당진과 부산의 야행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었으며, 8/16금 저녁 8시 진행된 문화유산 야행 점등식에 참여하여, 미디어파사드 전시관람을 시작으로 하여 점등 퍼포먼스 및 다양한 골목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워크숍 둘째날 프로그램으로는 대평마을다방에서 진행된 김성연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의 특강으로 시작했다. 전날 모든 전시를 관람하고 난 뒤 이루어진 특강인 만큼, 김성연 집행위원장은 부산비엔날레의 설립 배경과 발전 과정 등 양질의 정보를 참가자에게 제공했으며, 참여자들은 부산비엔날레의 융성 사례를 통해 지역에서의 시각예술분야 역량강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점을 고민하고 질문하며 강의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음을 관계자는 전했다.
특강을 마친 뒤 이어진 깡깡이 투어에서는 깡깡이마을을 마을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선상투어, 선착장투어, 마을투어로 구성되어, 문화와 예술이 일상에 녹아있는 깡깡이마을의 사례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고, 당진의 문화도시 발전이 어떠한 방향성으로 나아가야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이후 고려제강의 와이어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F1963에 방문하여 기획전시 관람 및 공간 답사로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1박 2일의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본 워크숍에 참여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현장에는 당진 시의원 및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관계자, 당진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문화예술계에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인적 네트워킹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당진문화재단은 앞으로 당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겸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오는 11월에는 '시민문화네트워크Ⅱ' 프로그램으로 ‘공연예술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대구 워크숍(대구 국제오페라 페스티벌 관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당진문화재단 김이석 총장은 이렇듯 지역 예술발전 및 문화기획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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