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김재식 의원 이태원 참사 2주기 맞아 안전 관리 강화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5 12:20:14
  • -
  • +
  • 인쇄
▲ 김재식 광주 동구의원

[뉴스스텝] 광주 동구의회는 김재식 의원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동구 주민들과 공직자들에게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충장로에서 발생한 안전 관리 부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태원 참사는 대한민국이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며, "300명이 넘는 사상자 중 대다수가 평범한 2·3십 대 젊은 층이었기에 그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젊음을 만끽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것을 언급하며, "온 국민이 그날 함께 울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충장로 인근에서 열린 ‘충장상권르네상스 라온페스타’에서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아비규환의 상황이 벌어졌지만, 이를 통제하는 안전요원은 겨우 6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행사 시작 1시간 20여분 만에 경찰의 요청으로 중단됐고, 시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광주광역시 동구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500명 이상 3,000명 미만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옥외행사는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는 시민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 때까지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 대책은 아무리 과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동구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안일한 생각과 대처가 얼마나 큰 재난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라고 강조하며, 동구가 보다 안전한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포항항도중학교 미술중점반,경북희망학교 배정 발표

[뉴스스텝] 경상북도교육청포항교육지원청은 11월3일 포항항도중학교 미술중점반 및 경북희망학교 입학 배정자를 선발하여 각 학교로 안내·발표했다. 포항항도중학교와 포항교육지원청에서는 10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여 미술중점반 40명 정원에 58명, 경북희망학교 20명 정원에 68명을 접수 완료하고, 미술중점반 40명(사회적배려대상자 10% 4명 포함), 경북희망학교 28명(효자초등학교 정원

전북특별자치도, 제1회‘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위원회’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제1회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악관광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공식 출범을 알렸다.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부위원장 선출, 산악관광진흥지구 추진경과 보고, 발전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광·환경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심철의 의원, 지하철 2호선 공사 지연 관련 피해보상 정조준

[뉴스스텝]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금호지구 공사 지연으로 인한 상가 피해와 관련해, 심철의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은 지난 11월 4일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신용보증재단, 경제창업국을 상대로 전수조사와 ‘지연분(약속 공기 이후 발생분) 지원대책’ 수립을 강하게 촉구했다. 심 의원은 “전체 공사기간을 다 보상하라는 게 아니라, 시가 약속했던 공기가 어겨져 추가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