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치료영역을 넘어 돌봄영역까지, 진정한 치매안심마을 구현한 남원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2: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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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치매안심마을 구현한 남원시

[뉴스스텝] 남원시는 작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되어 치료영역을 넘어 돌봄 영역까지 지원한 치매안심마을 돌봄 사각지대 치매환자 돌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쳤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역사회 기반 맞춤형 치매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실시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남원시가 선정,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여 11월 부터 12월 두 달간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개인별 상황 맞춤 돌봄서비스(인지교육, 안전, 일상생활 지원 등)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기존 예방 및 치료영역에 국한되어 있던 치매안심센터 업무를 돌봄영역까지 확장하여 직접 돌봄 제공을 추진한 것은 남원시가 유일하다.

이원화된 보건과 복지를 일원화 관리하면서 치매환자는 공백 없이 더욱더 촘촘한 관리를 받게 됐으며, 서비스 종료 후 만족도 조사 결과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에 참여하여 돌봄을 직접 제공했던 A기관 소속 한 돌봄지원사는 “돌봄을 2달 동안 지원하며 처음엔 어르신들에게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됐는데 꾸준히 인지교육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변화되는 모습에 너무 감명받았다. 어르신이 하루하루 달라졌고 저를 기다려주시니 너무 감사했다. 짧은 만남이지만 오랫동안 한 것처럼 정이 들어서 아쉬움이 많았다. 사업의 끝을 많이 아쉬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 그동안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 치매환자를 발굴하여 개인별 맞춤 돌봄제공으로 대상자 및 가족의 만족도와 지속적인 서비스 요구도가 높아 ‘24년 남원시 자체 신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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