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제4회 조천리 용천수 역사문화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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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으로 치러지는 마을 축제로 9월 13~14일 조천리 일원에서
▲ ‘제4회 조천리 용천수 역사문화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제주시는 ‘제4회 조천리 용천수 역사문화축제’가 9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연북정과 조천진성 등 조천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조천리축제위원회가 주관해 ‘용천수, 사람을 만나고 역사를 기억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도 지정 문화유산인 연북정과 조천진성을 중심으로 조천포구와 용천수 물길을 따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오감을 채우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인 13일 오후 4시에는 조천읍 민속보존회의 입도굿(길트기 행사)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국악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리며, 둘째 날인 14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용천수 축제 미션’이 진행돼 참가자들은 용천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치러지는 만큼 지역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우선, 13일 연북정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주민들이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옷자랑 패션쇼가 열리고, 새활용지구돌봄학교와 연계한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판매가 이뤄진다.

또한 조천리선주회와 연합청년회가 운영하는 로컬 음식점, 지름떡 만들기, 팝콘·솜사탕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폐해녀복 업사이클링 전시와 용천수 해설 부스를 통해 용천수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김성수 조천읍장은 “이번 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참여형 행사”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용천수의 가치와 지역 문화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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