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화상병 철저히 막는다"…익산시 예방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9 1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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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잦은 비와 고온으로 올해 '과수 화상병' 빨간불
▲ "과수 화상병 철저히 막는다"…익산시 예방 총력

[뉴스스텝] 익산시가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

시는 사과·배·모과를 재배하는 240여 농가 90ha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 중점활동을 4월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에서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꽃, 상처 등을 통해 침입한다.

감염되면 잎, 꽃, 가지 등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괴사하는 특징을 가진다. 전파 속도가 빠르고 치료 약제가 없어 감염되면 과원 일부 또는 전체를 매몰해야 하는 국가관리 검역병이다.

특히 지난해 말 사과, 배 생육기에 잦은 비와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병원균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전문 지도사로 구성된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하고 화상병 정밀예찰과 농업인 지도에 나섰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자가 예찰 활동과 농작업 도구 소독 등 안전 수칙 실천을 교육하고, 병원균 유입 차단을 위해 발생지역에서 활동한 전정사의 과원 출입 시 철저한 소독과 작업 도구 교체를 당부했다.

아울러 전 읍·면·동에 화상병 예방 현수막을 걸고 관련 농업인에 문자를 발송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억 3,600만 원을 투입해 과수화상병 4회, 돌발해충 2회 방제약제도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전정 시 일반적 궤양 증상이라도 50cm 이상 가지치기하는 것을 권한다"며 "궤양 부위에 수액이 흐르거나 검게 변한 가지 발견 시 바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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