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품으로 들어온 시흥아트센터 고품격 공연 미리 즐기는 '프리뷰 페스타'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2:25:27
  • -
  • +
  • 인쇄
9월 20·21일, 조수미 등 세계 최정상 예술가 초청 공연, 11월까지 시 전역 순회공연도
▲ 포스터

[뉴스스텝] 시흥시가 관내 첫 전문 공연장인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리뷰 페스타를 개최한다.

시흥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710석의 대공연장과 301석의 소공연장을 비롯해 기획·상설전시실, 강의실, 카페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수도권 서남부 문화예술을 이끌 랜드마크를 목표로 내년 문을 열 예정이며, 올해는 시민이 다양한 공연 예술을 미리 즐길 수 있도록 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프리뷰 페스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9월 20일 배곧생명공원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20개 동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 퍼포먼스로 시 전역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고품격 콘서트를 마련해 큰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9월 21일에는 시흥예총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 사전 공연, 국립오페라단 초청 갈라 콘서트가 이어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명품 공연이 시흥아트센터 탄생의 의미를 더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시흥시민을 우선으로 한 일반석 1,000석과 취약 계층을 위한 나눔 객석을 마련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시흥예총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9월 8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에서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특히, 프리뷰 페스타 기간에는 배곧1ㆍ2동 주민단체가 함께하는 대규모 아트마켓이 열린다. 기업과 예술이 연대하며 지역 경제 활력을 모색하는 새로운 시도로, 배곧 일대 상권이 참여하는 255개의 체험·판매·먹거리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시흥아트센터’도 추진한다. 시립합창단, 전통예술단 등 관내 예술단체와 추가은, 유엔젤보이스 등 대중예술 그룹이 협업하며, 9월 6일 정왕동을 시작으로 11월 8일 대야동까지 9차례 순회공연을 펼친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흥아트센터는 시민과 예술이 소통하는 만남의 공간, 지역과 예술이 상생하는 문화 플랫폼,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거점”이라며 “이번 프리뷰 페스타가 시흥아트센터의 가치를 높이고, 예술도시 시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문화적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향후 시흥아트센터는 국립예술단체를 정례적으로 유치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9월 9일 국립오페라단과 협약을 체결하며 전문예술공연의 지속적인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연 대관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재정 자립성과 공공성도 실현한다. 더불어,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을 시흥시 대표 공연으로 육성하고, 예술교육 아카데미 등을 추진하며 융합형 아트센터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2025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 캠페인 '마음정거장' 진행

[뉴스스텝]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를 돕고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25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 '마음정거장'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자살유족의 날’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족으로 상처받은 유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치유와 위로를 얻고 건강한 애도를 실천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1999년부터 매년 미국의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지정되어 전

옥천군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간 전자책 대출해 보세요!

[뉴스스텝] 옥천군 가양도서관은 군민의 독서 편의 증진과 비대면 독서환경 지원을 위해 신간 소장형 전자책 162종을 새로 구입해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옥천군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전자책 총량은 모두 9,337종에 이르게 됐다.이번 신간 중에 눈에 띄는 도서는 김난도, '트렌드코리아 2026', 미래의 창, 2025, 멜 로빈스, '렛뎀이론', 비즈니스북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 대상 사회성 워크숍 열어

[뉴스스텝]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청년 대상 사회성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들이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하며 고립은둔청년 13명이 참여한다. 10월 말~11월 말 매주 금요일 1회,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에 등록돼 있는 고립은둔청년 중 참여 청년을 모집했다. 첫 시간은 ‘인사이드 아웃’을 주제로 불안을 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