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논산의 유교문화’에 녹아드는 특별한 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1 12:30:33
  • -
  • +
  • 인쇄
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논산시 청소년 가족캠프' 진행
▲ 청소년 가족캠프 모습

[뉴스스텝] 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 산하 청소년문화센터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함께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진행한 ‘논산시 청소년 가족캠프’가 유교문화 향유의 새 장을 이루며 마무리됐다.

28일부터 29일까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일원에서 열린 ‘논산시 청소년 가족캠프’에는 관내 거주 중인 열 가족이 참여했으며, 가족 구성원들은 유교문화와 관련된 교육ㆍ체험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더해 논산이 가진 유교적 도시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했다.

캠프 첫날 프로그램으로는 △기획전시 ‘다시 유교’ 전시 해설 △유교문화유산을 활용한 모빌 창작 △다도를 통해 배우는 식사 예절 △퓨전 국악그룹 ‘앙상블 수’의 공연 △충청 유학자의 정신을 새겨보는 캘리그라피 등이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종학당 아침 산책 △한복 체험 및 사진 콘테스트 등 유교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콘텐츠들이 이어 펼쳐졌다. 캠프에 함께한 청소년은 “유교문화를 주제로 부모님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유진의 정재근 원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유교문화의 매력을 만끽하며 소통,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 관계자는 “유학의 본산, 선비의 고장 논산이라는 지역의 고유가치를 확산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은 오는 11월엔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청소년 가정의 유교문화 체득을 뒷받침하는 청소년 캠프를 기획ㆍ운영할 방침이라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고인쇄박물관, ‘일회용품 사용 근절’ 결의

[뉴스스텝]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은 21일 ‘일회용품 없는 청주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부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회용품 근절 추진을 결의했다.이번 다짐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자원 낭비는 물론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것에 경각심을 갖고, 부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직원들은 일회용 컵, 물티슈, 1회용 생수병, 비닐봉투 등 12대 일회용품에 대한 근절을 통해

진천군, 제6회 충북권역 선배 시민 지역대회 개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진천군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제6회 충북권역 선배 시민 지역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배 시민, 공동체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충북 17개 노인복지관의 기관장과 실무자, 선배 시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해당 대회는 충북지역의 선배 시민운동을 확산하고 실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선배 시민들이 지역의

울주군, 2025년 제4차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심의 지역위원회

[뉴스스텝] 울산 울주군이 21일 군청 이화홀에서 위원장인 윤덕중 부군수, 울주군의회 군의원, 새울본부 대외협력처장, 에너지정책과장, 서생면·온양읍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4차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심의 지역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위원회는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됐다.이날 회의에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