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 인처골마을, 제1회 ‘하얀 꽃 노란 맛 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스텝] 안성시 농업정책과는 이슬비와 함께 서늘해진 가을 날씨 속,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안성 인처골마을에서 개최한 제1회 하얀 꽃 노란 맛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안성 인처골마을은 딸기·포도 수확과 마카롱 만들기 체험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활동을 즐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티투어 프로그램 체험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성 인처골마을은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의 일환인 농어촌 활성화 분야에 공모한 결과, 메밀꽃과 고구마를 활용한 지역 축제인 하얀 꽃 노란 맛 축제를 10월 26일(일) 개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서 고구마 수확과 더불어 고구마 티라미수 만들기, 마을 한바퀴 에코 티어링, 지역 시민 동아리가 함께하는 문화공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을 선보였다.

특히, 도시근교 원데이형 프로그램인 노르딕 워킹은 주변 산과 함께하는 마을 자연환경과 기존 체험장을 활용한 미션 수행으로 농촌 문화를 축제에 잘 녹여내어 방문객에게 인처골마을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10월 중 계속된 비로 준비한 메밀꽃이 일찍 진 탓에 아쉬움이 남았으나, 다른 체험 및 문화, 먹거리 요소로 인하여 축제가 풍성했다는 평이 대다수였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일회용품 및 바가지 요금 근절이 적극 실천됐다.

축제 내 그릇을 포함한 식기류를 다회용품으로 제공 및 분리수거 부스 운영을 통한 일회용품 배출을 최소화 했으며, 의용소방대 및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가 나서서 다회용품 설거지를 돕기도 했다.

이렇게 서로 돕고 도와가는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안성 인처골 마을 운영진은 체험 3종 및 식사 부스 이용권을 1만원에 판매함으로서 이용객들의 체험 문턱을 대폭 낮추었다.

이로 인해 방문객들은 온 마을 주민들이 서로 돕는 문화에서 농촌의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슬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체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안전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졌다.

사전에 작성된 축제안전관리 계획 하에 안성시가 축제장 사전 점검을 진행했으며, 비상 약품 및 소방 용품 구비, 전기·가스 등 안전 점검이 이루어졌다.

또한, 주차 관리를 위하여 마을 공터를 사전 정비 함과 동시에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및 주차요원을 18명 배치 및 금광 파출소의 협조 하에 축제를 운영하기도 했다.

안성시에는 총 8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으며, 선비 예절교육, 포도 수확, 보리수 쌀 찐빵 만들기 등 각 마을 별 특색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1월까지 성수기가 이어지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마을과 연계한 체험 시설을 갖춰놓고 방문객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안성시 농업정책과 손승수 과장은 “느닷없는 빗줄기 속에서도 안성 인처골마을을 찾아준 모든 방문객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의 특색있는 지역 축제를 개최하고 여러분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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