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따릉이 타며 서울의 매력 만끽해요''…시민이 추천한 '매력 따릉이길' 20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6 12: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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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대교~노들섬 ‘야경코스’ 전체 1위, 여의도~ 양화 한강공원 ‘생태코스’ 2위로 꼽혀
▲ 따릉이길 코스 안내지도

[뉴스스텝]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서울시민의 발 ‘따릉이’를 타고 도심 속 매력적인 장소를 누비며,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 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시민들이 뽑은 ‘매력 따릉이길’ 20선을 6일 서울 따릉이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 및 ‘매력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서울을 따라서, 따릉이길 추천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1354명의 시민이 참여한 공모전은 투표 및 심사 과정을 거쳐 20개의 매력적인 자전거길을 선정했다.

온라인 시민투표에서 최다득표인 616표를 받은 ‘따릉이와 함께 하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는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동호대교, 반포대교, 노들섬 등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경로로, 한강의 주요 야경 포인트를 자전거를 타며 감상할 수 있다.

593표로 2위를 기록한 ‘한강 따라 자전거공원 따릉따릉’ 코스는 노들역에서 시작해 여의도 수변광장, 샛강 생태공원, 양화 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를 이동하는 약 9Km 구간이다.

3위는 502표를 받은 ‘초록이 깃든 길’로 올림픽공원에서 시작해 성내천, 잠실한강공원 등을 지나는 총 4km의 경로로, 강동구와 송파구의 특색있는 랜드마크 빌딩을 볼 수 있다. 4위는 492표를 받은 ‘마포대교를 건너며 느끼는 여의도와 한강’으로, 서강 나루공원에서 시작해 마포대교, 여의도공원 등을 지나는 총 4km의 코스다.

5위 코스는 총 416표를 득표한 ‘힐링 출퇴근길 따릉이길’로 안양천에서 시작해 안양천 생태초 화원, 광명교 지하차도를 지나는 총 6km의 코스다. 6위로 410표를 받은 ‘야경이 아름다운 따릉이 퇴근길’코스는 압구정나들목 에서 시작해 반포한강공원, 노들섬, 여의도한강공원을 지나는 총 13km 구간이다.

이외에도 난지한강공원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코스’, 서울 주요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청계천 코스’, 벚꽃과 장미꽃을 보면서 라이딩 할 수 있는 ‘꽃구경 코스’ 등이 ‘매력 따릉이길 20선’에 포함됐다.

한편, 공단은 ‘매력 따릉이길 20선’ 공개와 함께 ▴20개의 코스를 완주하면 따릉이 열쇠고리 기념품과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따릉이길 스탬프 투어’ ▴따릉이길 코스 방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추첨을 통한 기념품을 증정)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직접 뽑은 서울의 매력적인 따릉이길을 공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의 다양한 시설에서 시민 여러분이 서울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가치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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