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송강 정철 관련 ‘연행일기’, ‘송강연보’ 기증 받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2: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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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택, 정태준 선생이 기증…송강문학체험관 개관식서 군민과 국민에게 첫 공개
▲ 송강 정철 관련 자료 기증식 사진(송기섭 군수 왼쪽 정하택, 오른쪽 정태준)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2일 군수 집무실에서 송강 정철 선생의 문학정신과 생애를 조명하는 귀중한 자료인 ‘연행일기(燕行日記)’와 ‘송강연보(松江年譜)’의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송강 정철 선생의 후손인 정하택, 정태준 선생의 뜻깊은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송강 정철 선생과 관련해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연행일기’는 조선 사신의 청나라 연행과정을 기록한 자료로 당대의 정치·외교·문화 연구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송강연보’는 송강 정철 선생의 생애와 문학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록으로 한국문학사 연구와 송강 선생의 사상 이해에 필수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

군은 이번 기증 유물을 송강문학체험관 상설 전시공간에 보관·전시해 군민과 방문객이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학술 연구,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만 군 관광시설 팀장은 “송강 선생과 관련된 귀중한 유물이 송강 선생의 묘소가 있는 진천에 돌아온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송강문학체험관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전국적인 문학·관광 명소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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