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음악・에듀테크 전문인재 키운다'…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18호 노원캠 23일 개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12: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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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20호까지 조성, 도봉·성북캠에선 7개 SW/DT 과정 교육생 모집 중
▲ 청년취업사관학교 노원캠퍼스

[뉴스스텝] 오세훈표 청년 일자리 정책인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18번째 캠퍼스가 노원구 공릉동에 문을 열고, AI를 활용한 디지털 음악 창작과 에듀테크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 노원캠퍼스(동일로174길 27)를 10월 2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지난해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2,30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캠퍼스 내 취업상담원의 일대일 교육과 기업 발굴부터 채용 연계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 솔루션’ 지원을 통해 수료생 4명 중에 3명(75%)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지난 2021년 영등포·금천을 시작으로 마포·용산·강서·강동·동작('22), 지난해까지 광진·서대문·중구·종로·성동·동대문·성북·도봉에 개관했으며, 올해는 강북(6월)과 관악(9월)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시는 2025년까지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모두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오세훈 시장도 현역 군 장병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소개하며, 청년들이 IT 계통 최첨단 과학기술 스펙이 필요한 자리에 지원하고자 할 때 6개월 정도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만큼 청년들이 기억해둬야 할 정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노원캠퍼스에서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음악 창작 과정과 교수학습법, 스토리보드 작성 등을 배울 수 있는 에듀테크 콘텐츠 기획 과정이 처음으로 운영된다. 2개 과정은 총 50명 규모로 교육이 이뤄지며, 특히, 에듀테크 콘텐츠 기획 과정은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천재교육이 직접 교육부터 자사 인턴 채용 연계 기회까지 제공한다.

‘AI를 활용한 뮤직 크리에이터 과정’은 유명 프로듀서 및 뮤지션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을 진행하며 실물 악기가 아닌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탄생시켜 저작권 등록 및 수익화할 수 있는 과정으로 24명 규모로 운영된다. 천재교육이 자사 업무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교육부터 인턴 채용까지 연계하는 ‘현직자와 함께하는 에듀테크 콘텐츠 기획’ 과정도 운영된다. 본 과정은 교육 분야에 혁신 기술을 적용해 교수 설계 이론에 따라 실무를 수행하는 교육 기획 전문가를 육성하며 26인 규모로 운영되는 과정이다.

노원 캠퍼스의 위치적 강점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태릉입구역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창업지원 공간 ‘창업디딤터’ 1층에 자리한 만큼, 스타트업과의 취‧창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입주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의 전 과정을 간접 체험하거나, 교육과정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를 창업으로까지 발전시킬 수도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법률, 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교육(수료)생에 대한 창업 자문을 제공하는 등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 준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0호 캠퍼스까지 조성해, 연간 2,800명 청년에게 ▴전담 취업상담사(Job 코디네이터)와의 일대일 상담 ▴일자리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등 청년 취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취업·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무 중심의 압축 교육을 통해 높은 수준의 업무 역량을 갖춘 디지털 혁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원 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도봉, 성북 캠퍼스에서는 총 7개의 SW/DT 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12월에 개강하고, 내년 상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노원 캠퍼스에서 첫선을 보이는 음악·교육 콘텐츠 분야 특화과정은 해당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원 캠퍼스만의 특화과정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AI 제너레이션’ 시대에 맞는 디지털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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