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동탄2동 탄요축제 개최..."숯향 가득한 마을, 사람향 가득한 축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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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부작 경진대회·탄요유적 탐방·플리마켓 등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화성특례시 동탄2동 제9회 탄요축제 안내문

[뉴스스텝] 화성특례시 동탄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18일 솔빛공원 일원에서 ‘동탄2동 제9회 탄요축제’ 및 ‘2025년 동탄2동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탄요(炭窯)’는 숯을 굽던 가마를 의미하며, 동탄2동에는 실제 숯가마 흔적인 ‘탄요지 유적’이 남아 있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한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유적의 의미를 되살리고,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 속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올해 탄요축제는 ‘숯의 향, 이웃의 빛으로’를 주제로,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 당일에는 ▲숯부작 경진대회 ▲숯부작 체험존 ▲탄요홍보관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탄요유적 탐방 ▲전래놀이마당 ▲친환경 공예체험 ▲주민자치 홍보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오산천 생태이야기 캠페인, 멸종위기종(수달·삵)홍보 부스 등 환경보전과 생태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지역의 자연과 역사,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마을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축제 무대에서는 주민자치발표회와 함께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정신재활시설 사랑밭, 새강지역아동센터, 동탄2동통장단협의회, 태권도시범단 등이 무대에 올라, 세대와 단체를 아우르는 이웃 공동체의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와 함께 ‘주민총회’가 동시에 진행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2025년 마을의제 및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결정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주민들이 직접 발의한 다양한 사업 제안과 실행계획이 소개되며, ‘주민이 주인 되는 참여 민주주의의 현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김영길 동탄2동 주민자치회장은 “탄요축제는 우리 마을의 뿌리를 함께 기억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2동 탄요축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대표 마을축제로, 해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주민 중심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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