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예술의전당, ‘악기 이야기’와 함께한 아카데미 시민 호평 속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2:25:32
  • -
  • +
  • 인쇄
악기 해설과 작품 설명 결합한 형식의 교육형 공연 프로그램, 시민 호평
▲ ‘악기 이야기’와 함께한 아카데미

[뉴스스텝] 제천예술의전당이 시민들의 클래식 음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제천예술의전당 아카데미’가 실내악 시리즈로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실내악 장르를 집중 조명하며 ▲목관 5중주 ▲현악 4중주 두 차례 공연을 선보였다. 단순한 연주에 그치지 않고 악기의 특징과 역할, 편성 구조, 작품별 감상 포인트를 해설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생소했던 클래식 악기들을 소개해주니 음악이 훨씬 다채롭게 들렸다”, “어렵게만 느꼈던 클래식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공연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연령과 음악 경험을 막론하고 누구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제천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어린이 대상 아카데미인 ‘음악 놀이터’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음악극 관람과 함께 악기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음악과 친숙해지고 창의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제천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아카데미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클래식 음악과 공연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넓히고 문화 향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교육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위한 기획을 통해 시민 누구나 예술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광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광몰’, 추석 대목 첫 성과

[뉴스스텝] 영광군이 운영 중인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광몰’이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첫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어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유통 채널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영광몰은 작년 말에 개설되어 올해 초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관내 읍·면사무소를 통해 입점 업체를 모집하고 시스템 안정화도 병행하며 운영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추석은 ‘영광몰’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온라

충청북도의회 김꽃임 의원 대표 발의‘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꽃임 의원(제천1)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이 14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지난 1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충청북도 차원의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충청북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제정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9월 ‘인공지능 기본법

울산 중심가로, 트램 연계한 ‘활력의 길 ’만들자!

[뉴스스텝] 울산 도심의 활력 회복과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트램 노선을 중심으로 한 '보행 친화적 중심가로'를 조성하고, 소규모 창업생태계를 연계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도시재생 전략이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논의는 15일 오전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울산지역경제연구회 주관으로 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울산 중심가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나왔다. 연구모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