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주)유유제약 업무협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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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협업 홍보 전개
▲ 국방부

[뉴스스텝] 7월 1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유유제약은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홍보효과 극대화 및 유가족 대상 실질적인 지원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유단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약서에는 이근원 국유단장과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가 서명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유단이 ㈜유유제약으로부터 유가족 증정용 기념품(건강기능식품)을 제공받는 것이다. 또한,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및 참여 독려를 위한 온·오프라인 협업 홍보 전개 등이 있다.

양측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올해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유(YOU)-유(遺) 캠페인'의 명칭과 6·25전쟁을 이겨낸 ㈜유유제약의 창립이념 및 80년이 넘는 역사와 관련이 있다.

지난 3월 국방부는 시료채취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당신도(YOU), 당신의 지인도 유가족(遺家族)일 수 있습니다.”라는 의미를 지닌 유-유 캠페인과 ㈜유유제약의 ‘유유’가 동음(同音)이라는 데에 착안해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접촉을 시도했다.

최초 이렇게 단순한 이유에서 시작된 관계는 양측의 추구하는 가치의 공통분모를 찾으며 업무협약을 위한 실무토의로 이어졌다. 국가적 호국보훈사업인 6·25전사자 유해발굴과 1941년 ㈜유한무역 창립 당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좋은 약을 개발해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경영철학이 다르지 않다고 본 것이다. 여기에 국민들과 함께 6·25전쟁을 극복한 기업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국유단과 ㈜유유제약은 유가족 증정용 기념품으로 약 1억 6천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시료채취 참여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함께 한다.

㈜유유제약은 시료채취 참여자 8,000명 및 신원확인된 국군 전사자의 유가족 25명을 대상으로 멀티비타민, 눈·간 등 신체 건강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한다.

국유단과 ㈜유유제약은 홈페이지·SNS 등 홍보 채널을 활용한 유해발굴사업 관련 흥미 유도형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다. 더불어 ㈜유유제약이 판매 중인 제품의 표지에 유가족 찾기 및 시료채취에 대한 안내 문구를 포함하는 등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홍보도 추진한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흔쾌히 유해발굴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한 유유제약에 감사합니다. 이는 유가족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고, 전사자 신원확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유전자 시료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제약보국이라는 일념으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숭고한 호국보훈사업에 동참하게 돼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하는 유유제약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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