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역사와 자연의 이야기를 담은 ‘단양 지질공원 30選 사진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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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전시회 개최
▲ 단양 지질공원 사진전

[뉴스스텝] 단양군은 오는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앞두고 지질공원의 가치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월 23일부터 2월 14일까지 약 20일간 올누림센터 1층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단양 지질공원 내 ‘지구의 역사와 자연의 이야기를 담은 지질명소’ 30곳을 선정해 사진을 통해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는 단양 대표 지질명소인 다리안과 도담삼봉, 고수동굴, 구담봉을 비롯해 대량절멸, 충상단층, 상진리 횡와습곡 등 지구과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명소들이 포함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지구환경문제(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인 허니콤보드를 활용해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단양 지질공원이 간직한 지구의 역사와 자연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친환경적 전시를 통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단양군은 13억 년 시간 차이를 보이는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적 수준의 지질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동굴생성물을 활용한 고기후 연구와 지구의 3대 멸종과 관련된 증거를 확인할 수 있는 등 학술적 가치가 높아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단양군은 오는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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