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윤지온, 현실과 이성 사이에 흔들리는 감정 변주 연기 ‘압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3 12:25:13
  • -
  • +
  • 인쇄
▲ 사진 제공 :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방송 캡처

[뉴스스텝] 배우 윤지온이 현실과 이성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그렸다.

윤지온은 지난 22일(일)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12회에서 썸 관계인 정모음(김지은 분) 앞에서 흔들리는 강단호(윤지온 분)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10, 11회에서 단호는 모음과 첫 입맞춤 후 느낀 복잡미묘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단호는 친구 배석류(정소민 분)가 위암이었다는 사실 알게 돼 혼자 울던 모음에게 “여기서 울어요”라는 위로를 건넸다.

모음을 위로하던 단호는 2년 전 사고를 떠올렸고, 딸 연두(심지유 분)가 자신에게 기적 같은 존재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단호의 슬픈 눈빛에 홀린 듯 다가간 모음이 입맞춤했고, 이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단호는 입맞춤 사건 이후 어색해진 모음과의 만남에서 입맞춤 사건을 헤프닝으로 끝내기로 약속했다.

단호는 쌍방 실수로 합의 보자는 모음의 말에 동의했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 그의 귀가 빨개져 앞선 입맞춤 사건을 마음에 두고 있음을 느끼게 하며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지 지켜보게 했다.

어제 방송된 12회에서 단호는 자신에게 직진하는 모음을 단호하게 거절하며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모음, 연두와 함께 캠핑을 간 단호는 연두의 엄마가 되고 싶다는 모음의 고백에 “그날 일은 실수 맞아요. 안 되는 일이니까요”라고 거절 의사를 표했다.

또한 그는 키스 사건을 다시 꺼내는 모음에게 “앞으로 연두와 가깝게 지내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차갑게 대했다. 윤지온은 모음의 고백에 흔들리면서도 그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애써 붙잡는 단호의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단호는 최승효(정해인 분)가 연애가 어렵다며 털어놓자, ”사랑이 참 어렵죠“라며 공감, 단호 역시 모음에게 마음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게다가 모음이 당당하게 자신의 마음을 어필하자 단호 또한 모음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해 두 사람 사이가 점점 좁혀질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처럼 윤지온은 모음에게 끌리는 마음과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혀 자신의 마음을 접어야만 하는 상황 속에서 힘들어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깊이 있는 눈빛과 표정으로 완성해내며 극을 풍성하게 채워나갔다.

윤지온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뉴스스텝] 함안군의회는 지난 25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1일간의 회기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11월 26일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위원회에서 조례안 13건(의원발의 2, 함안군수 제출 11)과 일반안건 13건,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12월 3일 제2차 본회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 개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1월 25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위원회 소관 안건 3건을 심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명노봉 의원 대표발의) 아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의 건 2025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문석주 의원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25일 함안군의회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석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군 평생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군민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문석주 의원은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함안군은 평생교육원·종합사회복지관·여성센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