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5 노래로 전하는 감사, 슬기로운 노동가족 음악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6 1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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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음악으로 되새기는 시간 가져
▲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4일 열린 ‘2025년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노래로 전하는 감사, 슬기로운 노동가족 음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부천시는 제135주년 노동절을 기념하여 지난 14일 안중근공원 야외무대에서 2025년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노래로 전하는 감사, 슬기로운 노동가족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가 주최하고 부천시, 부천시의회,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상공회의소가 후원했다. 당초 노동절인 5월 1일을 전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선거 일정으로 연기되어 이날 열리게 됐다.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부천시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래로 전하는 감사, 슬기로운 노동가족 음악회’는 지역 노동자와 가족들이 함께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음악을 매개로 노동의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어린이 사생대회가 함께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자녀와 함께 참여한 노동자들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동은 더 이상 고된 것이 아닌, 존엄과 자부심의 상징”이라며 “노동이 존중받고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를 향한 염원을 담은 상징적인 자리였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노동의 가치는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며, 여러분의 땀과 헌신 덕분에 우리 지역사회가 더 튼튼해지고 더 따뜻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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