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맞은 공주·부여·익산에 '백제 문화공연' 활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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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일대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2025 백제문화유산주간'
▲ '2025 백제문화유산주간' 포스터

[뉴스스텝] 국가유산청은 국립박물관(공주·부여·익산) 및 해당지자체,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과 함께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백제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음악회와 공연, 전시 해설과 체험행사, 학술대회 등을 다양하게 개최하는 '2025 백제문화유산 주간'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은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부여 관북리 유적과 정림사지, 익산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대표적인 백제문화유산 8개소로 구성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7월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백제문화유산 주간'을 지정해, 백제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매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백제가 품은 세계, 세계가 품은 백제’ 표어(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공주시가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국가유산청은 ‘백제세계유산등재 10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각각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와 향후 추진할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들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고요한 밤에 백제왕도의 중요유적과 유물에 관한 전문해설을 들으며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즐기는 야간 음악회 ‘녹턴’이 7월 10일 공주(국립공주박물관 및 무령왕릉과 왕릉원)를 시작으로, 11일 익산(국립익산박물관 및 미륵사지), 12일 부여(국립부여박물관 및 정림사지)에서 각각 개최된다. 사전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며, 6월 23일 오전 10시부터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에서 지역별로 선착순 60명씩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백제역사유적지구 걷기 투어, 무령왕릉 유산 열쇠고리 만들기, 국립공주박물관 전시 해설,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 미륵사지 블록 만들기, 공산성 역사체험, 백제유산 기념품(열쇠고리, 노리개 등) 만들기와 사진공모전, 백제와 교류했던 일본 아스카 시대의 국가유산 사진전 등이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백제문화유산 주간'의 원활한 운영과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더욱 많은 국내외의 관람객들이 방문하여 그 우수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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