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한국인 최초 안데르센 수상 작가 이수지 특별전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5 12: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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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그림책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전 열어
▲ 순천시, 한국인 최초 안데르센 수상 작가 이수지 특별전 운영

[뉴스스텝] 순천시는 오는 4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4년에 개관하여 이번 해에 10주년을 맞이한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국내·외의 중요한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전은 물론 그림책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지난 10년간 운영을 통해 그림책은 어린이만 보는 책이라는 편견을 깨고, ‘삼대가 함께 즐기는 책’이라는 인식 전환에 큰 역할을 했다.

이수지 그림책 작가는 2022년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작가로, 볼로냐 라가치상 스페셜 멘션,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 등 해외 유명 아동문학상을 다수 수상하여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은 책의 구조와 물성을 바탕으로 확장된 책의 공간들을 통해 독자들과 창작자들을 보다 적극적인 의미의 생산에 동참시킨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옛날 옛적에’, ‘아이들은 빗방울처럼’, ‘네개의 책상’, ‘무대 위에서’ 등 네 개의 주요 섹션으로 구성되며, 미공개 작품 및 신작,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더미북, 입체물, 영상물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인형극‘그늘의 주인(연출 오준석)’이 평일 1회, 휴일 2회 그림책 극장에서 열린다.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그늘을 산 총각'을 각색한 작품으로, 나눔의 가치를 그린 인형극이다. 풍부한 시각 이미지, 빛과 조명을 활용한 무대 연출, 경쾌한 음악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제1호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이 1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수지 그림책 작가의 작품전을 개최함으로써 순천시민들에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그림책 문화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그림책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K-디즈니 순천 저변 확대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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