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뷰티 1위 MCN 기업과 손잡고 우리 뷰티제품 해외 노출 기회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2 1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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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연계한 서울뷰티위크, 수출상담회 및 뷰티 전문가 육성·인재 발굴방안 모색
▲ 서울시청

[뉴스스텝] 밀착력 좋은 색조 화장품,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탁월한 기초 화장품 등 서울의 우수 뷰티 제품이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확산이 가속화된다.

서울시가 국내 뷰티 부문 1위 MCN(Multi Channel Network) 기업인 레페리(Leferi)와 12월 12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사·마케팅·교육·거점활성화 등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다.

레페리(Leferi)는 2013년 설립되어, 레오제이, 민스코, 에바 등인플루언서 400여명이 소속된 국내 1위 뷰티 MCN 기업이다.

MCN은 다중 채널 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지원, 관리하는 회사를 말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추진되는 서울뷰티위크, 수출상담회 등 사업 현장에서 기업과 인플루언서를 연계하고, 크리에이터·메이크업·마케팅·제조전문가 등 인재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유치 및 마케팅 지원과 거점별 K-뷰티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세계 마케팅 시장 규모는 2016년 17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에서 지난해 164억 달러(약 21조 7000억 원)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211억 달러(약 28조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글로벌 마케팅 분석기업 ‘인플루언서마케팅허브’)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다. 틱톡 등 숏폼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숏폼(Short form)은 평균 15~60초,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는 짧은 동영상으로 제작된 콘텐츠로, 정보 습득은 물론 재미까지도 빠른 시간안에 즐기고자 하는 MZ세대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이 대표적이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들은 각각 릴스, 유튜브 숏츠 등의 자체 숏폼 콘텐츠를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레페리의 우수한 크리에이터 풀(Pool)을 바탕으로 서울뷰티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OC(Key opinion consumer)로 대변되는 인플루언서 영향력을 행정과 융합한다면 서울 뷰티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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