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정원 1호 양평세미원, '수련문화제' 9월 2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9 12:25:09
  • -
  • +
  • 인쇄
잠든 연못, 깨어나는 예술
▲ 포스터

[뉴스스텝] 경기도 지방정원 1호 세미원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련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펼친다.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수련을 비롯해서 호주 수련, 형형색색의 열대 수련 등을 만날 수 있다.

세미원은 현존하는 현화식물 중 가장 오래된 식물군 중 하나인 수련을 통해 전시 및 체험 등으로 이루어진 [수련문화제]를 개최하여 정원문화의 다양함을 홍보하는 한편, 타 정원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운영하여 국가정원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가을 아침 세미원을 거닐면서 조용히 앉아 수련을 음미해보자. 물그림자와 더불어 너울너울 춤을 추는 꽃들의 향연에 눈을 맡기다 보면 프랑스 화가 모네가 물에 비친 수련에서 우주를 발견한 것처럼 어느새 마음이 아름다움으로 풍성해짐을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양평 세미원에 가득 피던 연꽃이 질 때쯤이면 또 다른 꽃이 얼굴을 내민다. 바로 ‘물의 요정’이라 불리는 수련이다. 세미원은 늦여름에 수련을 주제로수련문화제를 9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최한다.

수련문화제는 연꽃에 이어 수련을 마주하며 가을을 기다리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다. 폭염으로 푹푹 찌던 여름의 끝자락에 서서 수련에 지난 추억의 시간을 흘려보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수련은 꽃을 오므렸다 펴는 모습이 마치 잠을 자는 것 같다고 하여 수련(睡蓮)이란 이름이 붙었으며 이런 신비로운 특성 때문에 물의 요정이라 불린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색과 은은한 향기로 바라보는 사람을 매료한다.

열대수련연못-세계수련관에는 열대수련, 온대수련, 호주수련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수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꽃의 여왕이라 불리며 아마존이 원산지인 빅토리아 수련은 빅토리아수련문화제에 이어서 수련문화제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서 우측 상단 연락처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단법인세미원은 수련 ‘세미’종을 10월 말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련 ‘세미’는 2019년 6월 27일 세미원이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 지정 기념으로 태국의 육종가 노프차이(Nopchai Chansilpa) 박사가 기증한 품종이다. 이후 2022년 2월 13일 국립종자원에 ‘세미’의 품종보호권을 등록하였다.

‘세미’는 잎의 앞면이 진한 다홍빛을 띄며 물 위에서 독특함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련 ‘세미’는 세미원 입구의 연못과 정원 내부의 열대수련연못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송명준 재단법인세미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재단법인세미원만의 독특한 수련과 연꽃, 그리고 수생식물 품종을 지속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