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청에서 ‘꿈의 그라운드 산청’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12:25:31
  • -
  • +
  • 인쇄
‘내외디스틸러리’ 대표 김태건, ‘지리산수정벌’ 대표 김세정, ‘극단 큰들’ 배우 윤민서, ‘순한쌀빵’ 대표 황국진 강연자로 나서
▲ 청소년 토크콘서트 ‘꿈의 그라운드 산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0일 오전 산청군 가족센터에서 청소년 토크콘서트 ‘꿈의 그라운드 산청’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내외디스틸러리 대표 김태건, 지리산수정벌 대표 김세정, 극단 큰들 배우 윤민서, 순한쌀빵 대표 황국진이 강연자로 참여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역특산주 분야의 성공 청년 김태건은 ‘내외 디스틸러리’ 대표로서 ‘일찍 실패해서 다행이다’란 주제로 강연했다. 가업을 잇기 위해 아버지의 양조장에서 호기롭게 시작한 탁주 사업이 실패하고, 실패에서 얻은 교훈으로 증류주 사업에 뛰어들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면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강조했다.

지리산 수정벌 대표 김세정은 ‘우연을 기회로 만든 성실함’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가진 건 성실함밖에 없던 ‘쿠팡맨’이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양봉사업을 ‘수정벌 렌탈 케어사업’으로 확장한 스토리를 풀어내며, 잘하고 싶은 일을 찾게된다면 거침없이 도전하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극단 큰들’ 배우 윤민서는 ‘매일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부모님의 교육철학으로 대안학교를 졸업하고 경쟁, 대입, 연봉보다 더 높은 가치를 좇던 청년이 산청의 ‘극단 큰들’로 입단하게 된 과정을 공유하며, 극단 큰들에서 하는 일과 매일 행복한 이유를 공유하고 배우가 꿈인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순한쌀빵’ 대표 황국진은 ‘좋아하면 돌진하라’란 주제로 강연했다. 꿈 없이 방황하던 청년이 우연한 기회에 제빵을 배웠고, 돈보다 배우고 익히는데 가치를 뒀더니 더 큰 것을 가지게 됐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면 꿈을 이루게 된다고 청소년을 격려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남에서 성공한 청년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토크콘서트’를 시군 교육협력사업으로 확대하여 추진됐다.

경남도는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를 마련해, 경남 청소년 꿈 캠프, 찾아가는 토크콘서트, 청년 성공스토리 발굴·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청소년들이 성공적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진로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안, 합천, 남해, 함양 등에서 청소년 진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앞으로 시군과 협력하여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경남에서의 기회와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국 최초 의료·생명 특화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원주서 개관

[뉴스스텝] 전국 최초로 의료·생명 분야에 특화된 ‘국립강원전문과학관(관장 손석준)’이 7일 오후 2시, 과학관 빅뱅광장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과학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지역사회가 오랜 기간 염원해 온 강원권 과학 문화 거점기관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이번 개관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강원

군위군 터링 선수단, 격려 속 첫 전국대회 출전

[뉴스스텝]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 터링 선수단(지부장 이명숙) 및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관계자(사무장 오상경)들과 지난 6일 군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오는 11월 8일 열리는 ‘제5회 전국터링대회’ 출전을 앞두고,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양성된 터링 선수단이 1차 자격교육과 2차 실습교육을 마친 뒤 터링 봉사활동을 이어온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첫 전국대회 출전을 앞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복지예산 삭감과 부실 행정, 도민 체감 복지 위협, 투명한 관리와 개선 필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11월 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을 상대로 장애인판매시설의 비리 의혹, AI 돌봄로봇 지원사업의 관리 부실, 극저신용대출의 회수율 저조 등 복지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복지는 예산의 크기가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의 행정으로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병길 의원은 이날 감사 서두에서 “입동을 맞은 오늘, 혹독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